본문 바로가기

전생

#2(135)

-135

문을 열고 들어간다

135번 방이다

연두색 풀밭이 펼쳐져 있고 저 멀리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다

풀밭 중간에 어떤 여자가 하얀 프릴 원피스 같은것을 입고

드러누워있다

다리를 벌리고 허공에 휘저으며 누워 뒹굴고 있어서

저 여자 참 자유분방 하네 라는 생각을 하였다

여자 근처에 말 한마리가 보였다 사라지고

여자가 내 눈에 들어오기전에

매미떼 같은것이 시커멓게 하늘을 뒤덮은 후 사라졌다

그 중 한마리는 내 눈앞에 나타나 약올리듯이 얼굴을 한번 빼꼼 보여주고 날아가 버렸다

풀밭 위의 여자가 나 였는지는 모르지만

나 였어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

 

요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'기억'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

거기에 나오는 내용을 나도 시도 해보고 있다

자가최면으로 전생으로 들어가는것을 어제부터 해보고 있는데

생각보다 쉽게 어떠한 장면이 떠오르고 잘 되는것이다

신기하긴 한데

의심이 들기도 한다

난 항상 몰두하기 좋을 시점에서 의심을 해버리곤 하더라

그저 나의 상상인 것인지

그렇다고 하기엔 뭘 해볼까 하며 마음먹기도 전에 어떠한 장면이 팍 하고 나와 버리는걸

'전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#6(305)  (0) 2025.07.20
#5(503)  (0) 2025.07.18
#4(5)  (0) 2025.07.18
#3(3)  (0) 2025.07.16
#1(996)  (0) 2025.07.15